임인년 봉축 법어

강에 물 맑으니 달이 머무르네

강에 물이 맑으니 달이 와서 머무르며
믿고 따르는 고운 마음 부처님을 닮아가네.

여래의 자리는 오고감이 없으나
다만 일대사인연이라.
중생의 부름에 응하시어 사바에 나투시니
그 은혜 깊이 감사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법의 등불 공양 올리세.

생사의 윤회는 고통이요,
부처님 세계는 안락이니
일심으로 귀의하여 찬탄하며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지심 발원하고

지혜와 자비로 만나는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성불의 길을 향해 용맹정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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