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사 복원불사·전각 사진 등 제공
온라인 燈달기 통해 평화통일 발원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 의의를 알리고자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금강산 신계사 홈페이지 메인.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 의의를 알리고자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금강산 신계사 홈페이지 메인.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금강산 신계사 및 남북 불교교류 사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신계사 복원의 의의를 알리고자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는 4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강산 신계사 온라인 홈페이지(www.singyesa.org)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신계사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 DAUM에서 검색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신계사의 복원 전후 모습과 전각 등의 사진, 복원불사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연등모연이 가능하며, 등(燈)달기를 통해 평화통일과 민족화해를 위한 발원을 올릴 수 있다.

민추본은 연등모연 수익금을 향후 금강산권 불교문화재 보수·복원 사업, 남북 불교교류 사업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신계사 홈페이지는 평화의 성지인 신계사의 가치, 복원불사의 과정 등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구축한 소중한 공간”이라며 “향후 방북이 가능해지만, 온라인 등달기에 참여하신 분들의 연등을 우선적으로 신계사에 달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신계사는 강원도 고성군 신북면 창대리에 있는 사찰로, 신라 법흥왕 5년(519년) 보운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금강산을 대표하는 4대 사찰 중 하나로, 여러 개의 말사를 뒀으나 한국전쟁 때 삼층석탑만 남고 모두 소실됐다.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 종교계와 각계 민간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남측의 조계종과 북측의 조선불교도련맹(이하 조불련)이 금강산 신계사 복원에 합의했다. 이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11개 전각을 모두 복원했다.

문의. 민추본 사무처(02-720-0531)

QR코드를 스캔하면 신계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등을 달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신계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등을 달 수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