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각 스님 해설 곁들인 불교명언집
보각 스님/조계종출판사/15,000원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각자의 불성을 깨닫고 고통 없는 삶을 살게 하고자 이 세상에 오셨다.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므로 (우리는)모든 인연을 부처님 모시듯 대해야한다. 특히 병들고 힘들어하는 이들을 살피는 일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이웃이 아프면 나도 아프고, 내가 아프면 이웃도 아플 수밖에 없다.”

강진 백련사 주지 보각 스님은 4월 2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마음공부 명상집 〈기도로 사는 마음〉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독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불교를 쉽게 받아들이고 부처님 말씀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은 △자비의 장 △보살의 장 △수행의 장으로 구성됐다. 보각 스님은 평소 틈틈이 메모해둔 부처님 말씀·경전·조사어록의 글귀 중 108가지를 발췌하고, 해설을 곁들였다. 책의 제목은 스님이 좌우명으로 삼는 〈아함경〉의 ‘몸뚱이는 음식을 먹고 살고, 마음은 기도를 먹고 산다.’에서 인용한 말로, 수행과 정진,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는 스님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보각 스님은 “우리가 매일 일정량의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을 지탱할 수 없으므로, 몸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양이 필요하다.”면서 “마음공부, 수행도 마찬가지다. 기도하지 않고 수행하지 않으면 마음에는 큰 구멍이 생기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각 스님은 공업(共業)에 대해 강조했다. 보각 스님은 “업은 자업(自業)과 공업(共業)이 있다. 우리는 모두 인연으로 연결돼있으며, 모든 생명이 함께 행복해질 때 나의 행복이 함께할 수 있다.”며 “불자들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해하고, 지혜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누며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각 스님은 천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5년부터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재직해 후학을 양성했다. 1994년 삼전종합사회복지관장을 시작으로 원주 소쩍새마을·상락원·자제공덕회 등의 복지시설에서 활동했다. 현재 중앙승가대 명예교수·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조계종 종정예하 공로패·총무원장상·만해대상·영축문화대상·불이상·법무부장관상·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진 백련사 주지 보각 스님은 4월 2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출판 간담회를 열고 “불자들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해하고, 지혜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누며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 백련사 주지 보각 스님은 4월 2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출판 간담회를 열고 “불자들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해하고, 지혜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누며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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