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중강당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사상과 실천’ 주제

조계종 제17·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태공(太空) 월주 스님 입적 1주기를 추모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4월 22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추모 특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태고당 월주 대종사의 사상과 실천’을 주제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치사와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과 지구촌공생회·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의 축사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초기 금산사의 계율과 신앙에 대한 태공 월주의 계승 및 구현(중앙승가대 자현 스님) △태공 월주의 미륵 사상과 요익중생 – 〈미륵삼부경〉과 〈삼국유사〉와 관련하여(동국대 HK+사업단 문광 스님) △금산사의 성보문화재를 통해 본 한국불교의 사상흐름과 태공 월주의 보살행(동국대 HK+사업단 김자현) △〈대승기신론〉의 일심과 수행관에 비춰본 태공 월주의 공생관과 사회활동(동국대 HK+사업단 김지연) △신불교사회운동으로서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동국대 불교학술원 조기룡) △태공 월주의 생사관(동국대 불교학부 문현공) 등의 글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후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 정덕 스님과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과 총평이 진행된다.

정덕 스님은 “근현대 한국불교계의 큰 스승으로 조계종단의 개혁을 이끌고 요익중생의 보살행을 몸소 실천하셨던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1주기를 추모하면서 스님의 사상을 널리 선양하고, 높은 가르침을 계승하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학술대회를 계기로 스님의 상생과 공생의 정신이 온 법계에 두루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