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사찰벽화>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 이하 연구원)은 최근 사찰 벽화 조사보고서인 《한국의 사찰벽화(충남·충북 편)》을 발간했다.

연구원은 “사찰벽화는 회화와 건축 양식을 가진 독립된 문화재이지만 건물의 일부로 여기는 인식이 팽배해 관련 조사와 연구는 단편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사찰벽화의 현황 파악과 기록을 통한 보존·복원의 기틀을 마련키 위해 《한국의 사찰벽화》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2007년 연구원이 조사한 충남·충북 지역 12개 사찰의 벽화 361점이 실렸다. 또 벽화에 대한 설명과 실측도, 해당 건축물과 벽화 배치현황에 관한 텍스트 등을 게재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연구원은 2006년부터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5개년 계획으로 전국의 사찰건축물 벽화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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