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책 마련 촉구도

코로나19 백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도회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이하 코백회)와 함께 2월 12일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추모 및 진상규명과 피해자 대책 마련 촉구 기도회’를 봉행한다. 기도회 이후 청와대까지 행진도 진행한다.

코백회에 따르면 백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과성 검토 후 인정된 건은 사망 2건, 중증 5건 등으로 굉장히 협소하게 인정되고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중증환자로 입원하게 됐다. 가족들은 이들을 간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둬야 하고, 수천 만 원의 병원비를 가족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계종 사노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에도 그 피해는 국민 개개인에게 전가하고, 국가가 국민에게 져야 할 책무를 방기하는 현 상황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코로나19 백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해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번 기도회를 거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계종 사노위는 정부가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데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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