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2종 배포…사찰음식 조리법 등 소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전국 도서관에 기증한 〈한국 사찰음식〉에는 사찰음식의 역사와 정신 등이 담겨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전국 도서관에 기증한 〈한국 사찰음식〉에는 사찰음식의 역사와 정신 등이 담겨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 스님)227일 전국 국공립 도서관 589곳에 사찰음식 도서 2종을 기증했다. 기증한 도서는 문화사업단이 발간한 한국 사찰음식만화로 읽는 한국 사찰음식 이야기: 공양이다.

한국 사찰음식은 우리나라 식문화를 오롯이 계승하고 있는 사찰음식의 역사와 정신, 가치와 함께 사찰에서 전해 내려온 격언과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고수 겉절이· 사찰비빔밥·연근 유미죽·버섯강정·홍시배추김치·우엉잡채 등 예부터 스님들이 즐겨먹었던 조리법도 볼 수 있다.

만화책 공양에는 세계 최고의 요리 명문학교 학생이 마음으로 짓는 음식을 알기 위해 강원도 산골의 절을 찾아가 사찰음식을 배워가는 여정이 담겼다. 가능한 모든 재료를 버리지 않는 전체식을 지향하며, 사찰음식이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을 바라보는 수행의 일부라는 점을 만화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회 에피소드별로 주제가 되는 사찰음식을 하나씩 선정했다. 책 말미에는 앞서 소개한 사찰음식의 조리법도 다뤘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은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의 유구한 가치를 계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함께 챙기는 음식이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화책 〈공양〉은 요리 명문학교 학생이 강원도 산골의 절을 찾아가 사찰음식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만화책 〈공양〉은 요리 명문학교 학생이 강원도 산골의 절을 찾아가 사찰음식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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