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년 출토 유물 120여 점 공개

서산 보원사지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 이하 연구소)는 구랍 21일 오후 2시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 발굴조사 유물전시관을 개관했다. 유물전시관은 연면적 66㎡ 규모에 전시장 7개를 설치, 2006년과 2007년 각각 출토된 최신 유물 120여 점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연구소가 2006년부터 12년 계획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면서 추가로 유물이 발굴된 데 따른 것이다.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관람객은 발굴조사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구소는 전시관 개관과 현장설명회, 홈페이지, 안내책자 등을 통해 향후 서산 보원사지출토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산 보원사지에서는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호)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석조, 당간지주, 오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가 자리하고, 사역 내에서 백제시대 금동여래입상 등이 출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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