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동향로 보존처리 전 모습.


▲ 금동향로 보존처리 후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 이하 연구소)가 지난 2000년 10월 익산 미륵사지에서 발견한 통일신라시대 금동향로의 보존처리를 마무리하고 최근 공개했다.

이 금동향로는 출토지가 확실한 다족향로(多足香爐)로 미륵사지 유구와 국내외 양식 등을 함께 살펴볼 때 현재  8~9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소는 향로의 이물질 제거, 코팅처리뿐만 아니라 떨어져 나간 향로의 다리와 손잡이 장식 등을 합성수지로 접합시켰다.

전체 높이 30㎝, 전체 지름 29.7cm로, 사자 얼굴 등이 장식돼 있다. 구랍 26일부터 익산 미륵사지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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