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이 11월 27일 국제구호개발NGO단체인 지구촌공생회(대표 월주 스님)에 숭산 스님 3주기 다례제를 통해 모금된 3천만원을 기탁했다.

수경 스님은 “숭산 스님의 세계일화 정신을 잇고, 모금된 기금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에 기금을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화평 스님(지구촌공생회 상임운영위원)는 “3천만원을 라오스 초등학교 두 곳의 보수공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단체인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수경 스님은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등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지구촌공생회는 2004년 결성된 지구촌공생회는 국내 노인복지사업에서부터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케냐 등지에서 교육사업과 식수개발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교계 국제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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