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동산불교회관서

동산반야회(회장 김재일)는 11월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수송동 동산불교회관에서 ‘동산불교 창립 2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회주 무진장 스님은 “불교는 믿음의 종교가 아니라 지혜의 종교”라며 “부처님 앞에서 나의 소원을 말하기 전에 부처님을 바라볼 때 거울이라고 여기고 부처님을 통해 내 인생을 비춰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동산반야회 승가단체가 25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대승의 정신을 함양한 수많은 이시대의 유마힐을 탄생시키는 전법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일 회장은 “동산반야회는 25년전 창립돼 붓다의 가르침을 알고 싶은 선남선녀가 모여 동산 승가단체로 탄생된 것”이라며 “재가불자의 5대헌장을 실천해 시민불교시대, 참여불교시대, 일반시민들을 위한 불교대중화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법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우수회원 표창장수여, 동산다도학과의 차공양, 정엄 스님의 화엄사상특강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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