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문화진흥원, 25일 조계종 총무원서 시상

제2회 은정학술상에 이덕진 창원전문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제2회 은정학술상에 이덕진 창원전문대학 교수의 '보조지눌 연구', 불교학계 신진학자로 김용태(서울대)·이영진(동국대) 씨 등 제6회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장학금 수여자를 선정했다고 11월 20일 발표했다.

은정학술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연구비가, 불교학계 신진학자로 선정된 학자에게는 육성 장학금 3백만 원이 수여된다.

또 불교계 단체 자녀 장학금으로 윤민규(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국장), 이선우(로터스월드 민영희), 박은비(봉은사 이인숙), 고현재(월간 불광 사기순 편집부장) 학생 등 4명을 선정했고, 해외 학생 지원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의 고엽제 피해자, 장애아동, 고아, 대학생에게 5천 달러를 지원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올해 총 기관 4곳, 은정학술상 1명, 대학원생 6명, 베트남 학생지원 , 대학생 14명, 고등학생 17명, 초·중학생 39명, 독거노인 1명 등 총인원 83명에 대해서 1억 3천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故 전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모친 최은수 씨가 출연한 재산을 기반으로 2002년부터 매년 불교학자와 불교계 단체 근무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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