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간 선망 조상 극락왕생 발원
방역 위해 유튜브 중계하기도

천태종 전국 사찰에서 백중 회향법회가 봉행됐다. 사진은 서울 관문사(왼쪽)와 부산 삼광사 법회.

전국 천태 사찰들이 8월 22일(음력 7월 15일) 선망 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백중 천도법회를 일제히 봉행, 원만 회향했다.

서울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는 오전 9시 경내 옥불보전에서 ‘신축년 우란분절 선망부모 조상 인연 영가 천도대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오전 9시 지관전에서 선망부모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신축년 백중천도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삼광사는 7월 4일 백중천도재에 입재, 2주에 한 번씩 천도재를 진행했다.

울산 정광사(주지 화산 스님)는 오전 9시 경내 지관전에서 ‘선망부모 조부조상영가 49일 천도재’를 봉행하고, 선망부모와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대구 대성사(주지 도원 스님)도 오전 9시 경내 서원당에서 ‘선망부모조상 극락왕생발원 천도재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조상님의 은혜와 효 사상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분당 대광사(주지 월장 스님·천태종 총무부장)도 오후 2시 경내 지관전에서 ‘신축년 백중 회향식’을 봉행하고, 선망 조상님과 부모님께 공양을 올리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인천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오전 9시 경내 보문전과 5층 법당에서 ‘선대조부조모 조상 유주무주 고혼 영가 백중재’를 봉행했다. 법회에서는 모든 영가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공연도 진행됐다.

천태종 전국 사찰에서 열린 백중 회향법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손 소독·발열체크·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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