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충북 육군종합행정학교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6월 16일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남성사에서 2021년 신임 군승 17명에 대한 임관 고불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신임 군승에 대한 임관 고불식을 열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 이하 군종교구)는 6월 16일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남성사에서 2021년 신임 군승 17명(군승 제54기)에 대한 임관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임관 고불식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으로 교육 수료 이전 진행됐다.

이날 임관한 신임 군승 17명은 지난 3월 30일 충북 괴산 학생군사학교에 입대해 5주간 기초 군사교육과 충북 영동 종합행정학교에서 7주간 군종장교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6월 25일 육군 종합행정학교에서 정식으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신임 군승은 육군에 11명, 해군에 4명, 공군에 2명 씩 배치돼 군장병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게 된다.

신임 군승들은 고불식을 통해 “수행자인 군승의 본분을 잃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장병들과 함께하며,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전법 의지를 부처님 전에 맹세했다.

군종특별교구장 혜자 스님은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전달한 108염주와 야전(전시) 가사 등을 일일이 수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혜자 스님은 법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도 힘든 훈련과 교육을 이겨낸 것을 축하드린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일선 군법당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잘 전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임관하는 신임 군종장교는 총 57명으로 군승법사 17명, 군목사 26명, 군신부 14명이다.

삼귀의례.
군종특별교구장 혜자 스님이 야전(전시) 가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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