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서울 종로 수운회관서
박종철 교수ㆍ이영동 대표 강의

(사)나누며하나되기가 6월 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3층에서 진행하는 ‘남북 DMZㆍ남북문화유산 시민 강좌 프로그램’ 첫 번째 강의로 박종철 경상국립대 교수가 ‘두개의 접경, DMZ와 북중국경의 개념 역사와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와 북중국경에 대한 개념과 역사를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6월 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3층에서 ‘남북 DMZㆍ남북문화유산 시민 강좌 프로그램’ 첫 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강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소수의 인원만 참여했고, 다나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강의는 박종철 경상국립대 교수가 ‘두개의 접경, DMZ와 북중국경의 개념 역사와 현황’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종철 교수는 세계의 다양한 국경선을 설명하며 “한국인들은 ‘국경’을 해방 이후 민족분단과 전쟁에 따라 인위적이고, 군사목적으로 설치한 비무장지대(DMZ)라는 세계 최대의 중무장지대이며, 외국군대가 관할하는 이미지로 인해 접근할 수 없는 장소의 인상이 머릿속에 각인돼 있다.”면서 “개성관광과 금강산관광 이전에 외부로의 연결은 오직 항공과 선박만 이용할 수 있어서 한국인에게 육지로 연결된 국경개념 자체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해방과 냉전, 그리고 38선 △불타는 38선 △적대속의 조우 △중무장화된 비무장디재 △공정외교와 중간지대의 연대 △전통외교와 공공외교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영동 남북 DMZ 공동대표가 ‘경기도 DMZ – 파주ㆍ연천’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가 개최하는 ‘남북 DMZㆍ남북문화유산 시민 강좌 프로그램’은 7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천 DMZ- 강화ㆍ웅진ㆍ김포(김보관 통일부 교육위원) △강원도 DMZ – 화천ㆍ철원ㆍ인제ㆍ양구ㆍ고성(유재심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의) △K 한류 문화유산 이야기(김태식 연합뉴스 기자) △남한 문화유산 이야기 – 국보ㆍ보물ㆍ기념물ㆍ유무형 세계유산 등(김광호 동국대 객원교수) △북한의 문화유산 보호법 이해(박동석 국제문화재 전략센터 이사장) △북한의 사찰, 남북문화재 교류(박상준 불교문화재 연구소 학예연구관) △북한의 명승지 및 천연기념물(이원호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관) △무형유산 대북한 협력과 실크로드 네트워크 구축사업(박성용 아태무형유산센터 정책개발실장) △북한의 지질과 자연유산(정승호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인문학의 눈으로 본 평화ㆍ통일(김진환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강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현장 참여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다나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전 강좌는 다나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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