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천마스크ㆍ빵 등 전달

아름다운동행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천마스크와 특별식을 지원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은 5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백만원력결집불사 나눔 사업 일환으로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천마스크를 지원하고, 평소 매일 제공하는 옥수수죽에 빵을 추가로 지원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준비된 물품은 동행 탄자니아지부에서 아동 영양급식 ‘HAPPY CORN’을 시행하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인근 9개 초등학교 학생 4,500여 명에게 전달됐다.

부유니 초등학교 조아치마(Joachima A. Kayagila) 교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딱 맞는 천 마스크를 제작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매일 옥수수죽을 지원해주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식을 더해줘 학생들이 의미 있게 느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초등학교 7학년 리타(Rita M. Mafulu)는 “아침을 굶고 학교에 오는데 한국의 후원 덕분에 옥수수죽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이 어떤 날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빵까지 주니 나에겐 감사한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자비나눔이 지구 반대편 탄자니아에 닿았다.”며 “동행이 아동 영양급식 지원을 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써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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