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봉축법요식, 유튜브 생중계도

성룡사는 5월 19일 오전 11시 대법당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서울 성룡사가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봉축법요식을 봉행, 끊임없는 수행과 보살행을 펼칠 것을 발원했다.

성룡사(주지 세운 스님)는 5월 19일 오전 11시 대법당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봉축법요식에는 이동화ㆍ김해숙 서대문구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자체관계자, 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운 스님은 봉축법문을 통해 “오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봉축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배워 ‘부처님’처럼 살겠다는 마음을 잘 다져야 한다.”면서 “등불을 밝히는 데만 연연하지 말고,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항상 정진하고 보살행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운 스님은 또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곧 부처요, 부처가 곧 중생’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현실의 고통에서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벗어나는 법을 평생에 걸쳐 설명해주셨다.”면서 “구름이 걷히고 사라지면 해와 달이 늘 그 자리에서 빛을 비추듯이, 우리 마음의 번뇌망상이 걷히면 우리 마음속 불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자리를 잘 닦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봉축법요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봉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자료제공=서울 성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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