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25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서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전통 감지 위에 순금으로 새긴 금강경 사경 작품이 최초 공개된다.

태고종 청정사가 국당 조성주 작가에게 기증받은 ‘전각 〈금강경〉’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전각 금강경의 귀의처 청정사(주지 현중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2~25일 15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붓다에 바치는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151개 옥돌에 〈금강경〉 5,400자를 나눠 새긴 다양한 전서와 〈금강경〉 전문을 20폭 대형 인장에 새긴 병풍을 선보인다. 길이 40미터에 이르는 고려시대 전통 감지 위에 순금으로 새긴 〈금강경〉 사경 작품도 최초 공개한다.

전시 기간에는 마가 스님, 활안 스님, 법연 스님, 동봉 스님, 위무띠법주 스님, 동효 스님 등의 〈금강경〉 법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청정사 주지 현중 스님은 “시련 가운데 고통 받고 희망을 만나고자할 때 우주의 대 진리인 연화장 금강 세계와 인연 되어 금생의 소원을 〈금강경〉 전각에 올려본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분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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