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법보선원, 40억 원 지원 약정

동국대일산병원과 (재)법보선원은 4월 13일 로롯수술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국대일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이 최첨단 의료 장비인 로봇수술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과 (재)법보선원(선원장 상봉 스님)은 4월 13일 오후 2시 병원 4층 명성세미나실에서 최첨단 장비인 로봇수술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재)법보선원은 40억 원을 지원키로 약정했다.

권범선 병원장은 “로봇수 시스템 구축은 동국대일산병원의 숙원 사업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최신 기종을 도입하기 때문에 다른 대학병원보다 앞선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보선원장 상봉 스님은 “로봇수술시스템이 불교병원을 찾는 스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시스템은 그동안 선보인 로봇수술 장비 중에서도 최첨단 장비의 하나로, 의사는 모니터로 로봇 팔을 원격으로 자유롭게 움직여 수술할 수 있다. 또 작은 구멍을 통해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부분까지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안전성이 높아 각종 암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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