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지관전서 진산법회 봉행

대광사는 2월 28일 제11대 주지 월장 스님 진산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분당 대광사 제11대 주지에 월장 스님(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이 취임했다. 월장 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도량 정비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활동 전개 등을 약속했다.

대광사는 2월 28일 오전 11시 경내 지관전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김병욱·김은혜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주지 월장 스님 진산법회’를 봉행했다.

변태수 신도회장의 약력 소개에 이어 신임 주지 월장 스님은 취임사에서 “오늘 진산법회에 참석해 주신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내빈,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대광사 신도회 간부님들과 불자님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월장 스님은 또 “부족하지만 여러 사찰 주지를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모든 시민과 불자들이 찾아와 열심히 기도정진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한 뒤 “도량 정비와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대광사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불자님들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법문을 통해 “대광사는 삼세제불의 가르침으로 중생교화를 실천하고 있는 만중생의 귀의처”라며 “월장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과 금강신문 사장 등 종단의 막중한 소임을 맡고 있다. 대광사 주지로 취임해 도량 안팎을 더욱 장엄하고 청정하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덕 스님은 또 “대광사의 진면목은 불자들의 수행과 정진으로 한 순간도 촛불이 꺼지지 않고 향내음도 그치지 않는 데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불자들은 굳건한 믿음과 불퇴전의 정진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대승보살의 삶을 살아야 지금의 위기 극복할 수 있다. 직면한 여러 고난을 이겨내면 그 자리에 정토의 밝은 햇빛이 비칠 것이다.”라고 불자들을 격려했다.

월장 스님의 대광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김병욱(더불어민주당)·김은혜(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월장 스님의 대광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고 대광사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량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대광사는 월장 스님 진산법회에 앞서 지관전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법회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아울러 손소독·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법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지 진산법회는 △개식선언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성남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 △국운융창기원 △월장 스님 약력 소개 △환영 꽃다발 증정 △취임사 △법문 △축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대광사 신도회 오정숙 불자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월장 스님.
월장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성남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김병욱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축사하고 있는 김은혜 국회의원.
변태수 대광사 신도회장이 월장 스님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대광사는 진산법회 장소인 지관전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참석자들의 체온을 잰 뒤 입장시켰다.
진산법회 참석자들이 손소독을 한 뒤 출입명부에 인적사항을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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