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철학을 연구해 온 故 무현 심재룡(无見 沈在龍. 1943~2004) 서울대 교수의 책 3천700여 권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장서각에서 기증받은 고인의 책을 그의 호를 딴 무현문고를 설치, 보관하기로 하고, 개관식을 17일 진행했다.

심재룡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마노아 하와이대에서 불교철학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래 불교철학에 대한 연구를 해오다 지난 2004년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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