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마음 관리 도움 될 책 두 권
용타 스님/민족사/각 12,000원

마음공부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명상’과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될 〈마음공부 - 잘 생각하고 느끼기〉와 〈생각이 길이다 - 행복하도록 생각하기〉 두 권의 책이 출간됐다.

두 권의 책은 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선불교, 현대 심리학, 상담학 등을 받아들여 ‘동사섭’을 창시하고 한평생 수행 지도를 해 온 용타 스님이 대학생 때 출가해 팔순에 들어선 오늘날까지 수행과 강의와 수련회로 일관된 삶을 살며 깨달은 핵심 가르침을 담았다.

용타 스님은 〈마음공부 - 잘 생각하고 느끼기〉를 통해 인생을 마음 3박자로 정리했다. 즉, 마음은 생각과 느낌으로 구성돼 있는데 느낌은 목적 기능이요, 생각은 수단 기능이다. 그러므로 느낌이 좋도록 생각을 잘하면 행복해탈과 번영의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금 여기 행복해탈하기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용타 스님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이란 좋은 느낌이다. 그런데 느낌은 스스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면서 “그러므로 자신과 세상에 대해 바람직한 생각을 하면 외부의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행복해탈의 주관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생각이 길이다 - 행복하도록 생각하기〉는 용타 스님이 최근 10년간 행한 강의 중에서 핵심 부분을 가려 뽑아 짤막한 글 108개로 엮은 책이다.

책은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가 행복해탈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생각하기, 즉 행복하도록 생각하기에 대한 예시들이 담겨 있다. 짤막한 글의 모음이므로 아무 곳이나 펼쳐서 하루에 한 문장씩만 봐도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용타 스님은 “〈마음공부〉와 〈생각이 길이다〉는 각각 별개의 책이지만 이론과 실습처럼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며 “책을 잘 읽고, 잘 생각해 보고, 잘 느껴 본다면 분명히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시각이 열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타 스님은 광주고등학교ㆍ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불교의 선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4살에 청화 스님을 은사로 득도(得度)했으며, 승려 신분으로 10여 년의 교직 생활 후 제방선원에서 20안거를 성만했다. 귀신사(歸信寺) 회주, (재)행복마을 회주, 한국명상지도자협의회 원로로 있다. 저서로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 〈10분 해탈〉, 〈공(空)〉, 〈행복노트〉, 〈어떻게 살 것인가.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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