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Mandala)’는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 마음의 본질ㆍ본성ㆍ중심을 뜻하는 ‘만다(Manda)’와 완성하다ㆍ공간화하다ㆍ소유한다는 의미의 ‘라(la)’가 합쳐진 합성어다. 만다라는 종교ㆍ명상을 비롯해 심리 치유과정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임시연 만다라 심리연구소장이 섬세한 색감과 아름다운 도안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만다라 컬러링북을 출간했다.

책에는 총 36가지의 만다라 도안을 비롯해 만다라 컬러링 도구, 채색기법, 컬러 도안과 만다라 리딩법 등이 수록돼 초보자도 만다라를 쉽게 칠하고 분석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만다라를 통해 마음 치유에 성공한 상담 사례를 함께 실어 독자에게 만다라의 힘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책은 △이 책의 사용법 △만다라 컬러링에 앞서 △꽃 만다라 △자연 만다라 △시공간 만다라 △만돌라 △기하학 만다라 △명상 만다라 △방편 만다라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만다라 리딩법과 숙련자를 위한 자유만다라 드로잉 등이 포함됐다.

저자는 서문에서 “만다라는 현재 내 마음상태를 진단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일으키는 이유를 알고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와 같다.”면서 “도안과 함께 제시된 만다라는 하나의 예시일 뿐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색칠하며 마음을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힘을 스스로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