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硏, 12월 11일 온라인으로만 진행

경주 남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남산 불교문화재의 역사성과 종교성을 살피는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한국미술사학회(회장 방병선)와 공동으로 12월 1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주 남산 불교문화재,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경주 남산 불교유적의 연구·조사 성과를 되짚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s://youtu.be/fgDhV182cRQ)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볼 수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주 남산 초기 불적조사(아라키 준, 경북대 인문학술원) △제3공화국과 경주 남산(강희정, 서강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 남산(이명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경주 남산 불적의 형성과 성격(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남산 삼릉계 제2사지 석조불좌상의 복제와 착의법(송은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 남산의 통일신라 시대 불교 석경(하정민, 서울대) △경주 남산의 사리장엄구(한정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이 발표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임영애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지정토론자 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가림막 설치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학술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54-777-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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