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서울 관문사ㆍ윤봉길 기념관 등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고려인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11월 4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주지 월장 스님ㆍ천태종 총무부장)와 윤봉길 기념관 일대에서 ‘항일투쟁 100주년 고려인 청소년 역사문화탐방ㆍ한국전통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고려인 어린이ㆍ청소년 25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민족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윤봉길의사 기념관 탐방 △서울 관문사 한국전통문화체험 △나의 꿈 찾기 프로그램 △통일 티셔츠 만들기 △어린이 한방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한국에 체류하는 고려인 다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고, 동반 자녀들은 모국어 습득과 학비 등의 부분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들 스스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사회통합, 정서교류 지원, 행복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고려인 정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장김치 나눔ㆍ동지팥죽 나눔ㆍ책가방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나누며하나되기(02-730-2401).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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