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리 프로그램 화면.

10월 16일, 스님 복지지원 현황 한눈에

조계종 스님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지지원과 관리를 하기 위한 ‘승려복지 통합관리 프로그램’이 구축됐다.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는 10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승려복지 통합관리 프로그램’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자료입력을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된 ‘승려복지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비ㆍ요양비ㆍ국민연금ㆍ건강보험ㆍ검진․예방접종비지원 등 스님들의 복지지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하게 된다. 또 지난 7월 도입된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 현황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그동안 설문조사 등으로 확보한 스님들의 복지 기초자료도 전산화해 복지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은 “승려복지 통합관리 프로그램은 승려복지에 대한 종단의 확고한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종단은 스님들의 수행과 포교, 안정적인 노후 수행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승려복지회는 통합관리 프로그램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 올 연말까지 시스템의 안정화 및 2020년 자료 입력을 마치고,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1년에는 승려복지회의 지난 10년간 승려복지 지원 자료도 입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려복지회는 교구본사 복지담당자에게도 승려복지 통합관리 프로그램의 정보를 네트워크로 제공, 효율적인 승려복지의 행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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