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문화장학재단은 10월 15일 오후 2시 국방부 원광사 3층 법당에서 예비 군승 5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0월 15일, 5명에 각 200만 원씩

예비 군승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됐다.

청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유영화, 이하 청곡재단)은 10월 15일 오후 2시 국방부 원광사 3층 법당에서 예비 군승 5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청곡재단 유영화 이사장은 “군포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태게 됐다. 오늘을 계기로 군포교가 좀 더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 계룡대에 짓고 있는 호국 홍제사 불사도 여법하게 회향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군종특별교구장 혜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청곡재단에서 이렇게 마음을 내줘 너무 감사하다. 좀 더 많은 대중들이 군포교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면서 “홍제사 불사를 비롯해 교구차원에서 더 열심 포교에 진력하겠다. 교구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전법과 포교ㆍ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혜자 스님은 또 “오늘 장학금을 받은 5명의 학인 스님들도 장차 훌륭한 군법사가 되어 군장병들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학금을 받은 태경 스님은 “공부를 하고 또 군법사를 준비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예비 군승은 현수 스님(경주 동국대 불교학과 4학년), 영관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4학년), 지암 스님(경주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석사과정), 혜일 스님(중앙승가대 역경학과 3학년), 태경 스님(동국대 선학과 석사과정 수료) 등이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군종특별교구장 혜자 스님과 유영화 이사장을 비롯해 군종특별교구 사무총장 성진 스님, 종책실장 보운 법사, 국장단 법사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을 전달 받은 예비 군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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