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전 광수사가 개산 25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사진=대전 광수사>

제3회 광수문학상, 10월 12일~11월 12일 응모

천태종 광수사가 개산 25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나라의 안영을 기원했다.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광장에서 ‘개산 2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법문과 주지 무원 스님의 인사말, 참석내빈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하루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것은 국민과 신도님들의 염원이며, 우리가 다함께 동참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가장 큰 근심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건강과 재물의 문제이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을 지키려면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을 바로 보고, 잘 다스려서 자기의 행복과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대승불교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법문했다.

주지 무원 스님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동체대비심으로, 일상에서 염불선 수행공덕을 쌓아 불성을 키워야 한다.”며 “일체 모든 것이 무상하게 변하니 집착을 비우는 수행공덕으로 고요한 마음의 세계에 안주하는 불심으로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살피는 생활불교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산 25주년을 맞은 광수사는 사회의 다각적 문제와 의식을 고취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데 종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라온행복기원 다종교ㆍ다문화 차 페스티벌ㆍ힐링행복 문화캠프ㆍ다문화 어울림한마당ㆍ수통골 문화축제ㆍ광수문학상ㆍ광수사연가 시낭송대회ㆍURI-Korea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 합동법회ㆍ광수사 교육관 개설ㆍ개성 영통사 복원 15주년 회고전 등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제3회 광수문학상’을 열고 코로나19에 관련된 주제로 한 창작문학을 주제로 대전이야기와 불교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풀어보는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응모기간은 10월 12일~11월 12일까지며 발표는 11월 25일, 시상은 12월 19일 예정이다.

공모 장르는 시와 산문(소설, 수필)이다. 원고는 메일(042823@hanmail.net)이나 우편접수(대전 유성구 학하서로63번길 26 광수사 1층 종무소)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광역시ㆍ대전광역시교육청ㆍ대전광역시시의회ㆍ(사)대전문인협회ㆍ대전불교총연합회ㆍ천태종총무원 광수사신도회 불료중흥위원회ㆍ대전광역시 유성구ㆍ서구ㆍ동구ㆍ대덕구ㆍ중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광수사(042-823-0332)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광수사 개산 25주년 기념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이 개산 25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와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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