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승려복지 발전 기여 공로

조계종이 故 근성 스님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4일 서울 수안사에서 봉행된 故근성 스님의 49재를 맞아 종단의 승려복지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총무원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故 근성 스님의 수행이 승가본연의 공동체 회복과 불교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종단에 대한 소속감과 신뢰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표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故 근성 스님은 2018년부터 병고로 치료를 받으며 종단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스님은 종단 승려복지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모든 스님이 의료비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두 차례에 걸쳐 승려복지기금을 후원한 바 있다.

故 근성 스님은 원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고, 1955년 벽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6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계했다. 포천 보현사와 서울 수안사를 창건했고, 2020년 7월 18일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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