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사찰의 수해복구를 위한 수재의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9월 1일, 2,000만 원 전달
서울 도선사도 전달 동참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사찰의 수해복구를 위한 수재의연금을 쾌척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 이하 비구니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에 호우 피해 수재의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우리 세상이 한 그물코에 걸려있다는 말을 했지만, 코로나19와 수해 등을 겪으며 다시 한번 우주 만법이 하나로 귀일됨을 느낀다.”면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 꼭 필요한 곳에 알맞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각 스님은 “운영위원장 스님을 비롯해 19개 지회 스님들과 힘을 합쳐 기금을 마련했다.”며 “종단 지침에 따라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구니회에 이어 서울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도 같은날 오전 11시 30분 아름다운동행에 수재의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도서 스님은 “앞서 수해지역에 쌀 150가마 정도를 후원했고, 9월 중으로 110가마를 더 전달할 예정”이라며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더 뜻깊다.”고 말했다. 

서울 도선사도 이날 오전 11시 30분 아름다운동행에 수해의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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