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백혈병소아암 환우 돕기 모금도

평창 월정사가 오대산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에서 생명·평화·나눔을 주제로 명상축제를 연다.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경내 일원에서 ‘2020 오대산 선재길 명상축제’를 개최한다. 강원도민일보, 법보신문과 월정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튜브 ‘월정사TV’의 실시간 스트리밍과 BTN불교 TV·라디오의 중계방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명상축제는 △걷기명상(월정사·전나무숲길·선재길) △힐링콘서트(바비킴·웅산밴드 등)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체험한마당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명상축제에서는 백혈병소아아암 환우를 돕고자 한국 백혈병소아함협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기금 마련 캠페인을 펼친다.

월정사 관계자는 “오대산 선재길 명상축제는 2004년부터 17년간 오대산의 봄을 장식해온 대표적인 축제였다.”며 “올해 행사는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로 몸과 마음, 개인과 이웃 모두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정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역 및 거리두기 등을 통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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