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사는 5월 30일 오전 10시 경내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5월 30일,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참석

천태종 대구 동대사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열었다.

동대사(주지 도산 스님)는 5월 30일 오전 10시 경내에서 김대원 수성구청장, 김희성 수성구의회 의장,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도산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우리는 몇 달간 평생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감염병의 창궐로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금도 병마에 시달리는 모든 분들의 조속한 완치를 빌며,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산 스님은 “천태의 모든 불자님들과 함께 이 땅의 중생들이 큰 용기와 자비의 향기로 그 삶을 가득 채우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아울러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국태민안ㆍ국운융창을 위해 공양 올리는 연등의 밝은 빛이 불자님들의 가시는 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동대사는 이날 법요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ㆍ손소독ㆍ1M 이상 띄워앉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한편 동대사는 5월 27일 수성구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17곳과 ‘자연사랑 친구사랑’ 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동대사 인근 숲과 텃밭을 어린이들이 가꾸고 관리ㆍ관찰하면서 자연사랑과 친구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자연과 이웃,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욕 의식을 하고 있는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
삼귀의례.
삼귀의례.
동대사는 5월 27일 수성구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17곳과 ‘자연사랑 친구사랑’ 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