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행복을 꿈 꾸는 공간 만들기’

저소득 아동을 위한 교육 환경개선 사업이 실시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은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자비나눔 실천행사 일환으로 저소득가정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환경개선 사업 ‘행복을 꿈꾸는 공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룸비니동산그룹홈과 대림동산지역아동센터가 대상이다. 두 복지 시설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방과 후 공부방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가정에서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KCC글라스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바닥재를 지원했으며, 진암사회복지재단과 ㈜제로투세븐은 아동들을 위한 음료와 영유아를 위한 분유 및 옷을, 더브레드블루는 아이들을 위한 천연발효종 쿠키를 후원하며 자비나눔의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 보호와 교육ㆍ놀이ㆍ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시설의 환경개선을 통해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뜻을 함께 한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과 사무국장 능학 스님, 조계종자원봉사단의 집수리봉사팀은 그룹홈 아동들에게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박스를 전달하고, 장판 교체ㆍ외벽 페인트칠 등 지역아동센터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보인 스님은 “코로나19로 그룹홈에만 머물고 있는 아동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지역아동센터 운영이 재개되었을 때 깨끗해진 공간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고자 한다.”며 “사회ㆍ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후원기업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