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수사는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합작으로 진행된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15주년을 회고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개성 영통사 전경. <사진=대전 광수사>

5월 29일~6월 3일, ‘천년의 기억’ 주제
성지순례 현장·복원과정 등 사진 50여 점

천태종 대전 광수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성 영통사 복원 과정과 성지순례 현장 등이 담긴 사진전을 연다.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천년의 기억’을 주제로 개성 영통사 복원 15주년 회고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5월 29일 오후 6시 경내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공동으로 진행된 개성 영통사의 복원 과정을 비롯해 성지순례 현장 등을 촬영한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무원 스님은 “종교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남북 공존과 상생방안을 실천하는 데 지혜를 모으겠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 민족의 일원인 북한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에 공개되는 사진 중 일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북이 공동으로 봉행한 봉축법요식 사진.
임진각에서 봉행된 개성 영통사 복원불사 원만성취 기원법회.
개성에서 영통사 복원위원회의 남북 단장(왼쪽 무원 스님)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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