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의 폐해 및 불교계 대응 방안 제시

조계종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설립한 화엄선재불교사회연구소(소장 허권)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한국 종교계 현실과 불교계가 취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화엄선재불교사회연구소는 4월 13일 보고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나타난 한국 종교의 현실과 방향-사이비 종교의 폐해와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크게 2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코로나19로 확인된 사이비 종교의 실상’을 주제로 사이비 종교의 내력과 폐해 등을 정리했다. 제2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한국불교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바이러스 확산 이후 불교계가 보여준 모범 대응사례와 대내외 평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제시했다.

덕문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일부 종교단체의 비협조·반사회적 행태는 종교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우리는 향후 종교의 위상과 불교의 역할을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 이번 종책 보고서가 그러한 논의를 촉발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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