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전국 사찰에 4차 추가지침 시달

조계종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전국사찰에 대중이 참석하는 법회와 행사, 모임 중단을 4월 19일까지 연장 시행토록하는 추가 지침을 시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4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사찰에 대중들이 참석하는 법회, 행사와 모임 중단을 4월 19일까지 연장 시행을 당부하는 추가 긴급지침(4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찰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과 주의사항 부착 △법당 등 실내 참배공간은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해 상시로 환기 △주요시설과 대중 출입 공간 매일 소독 실시 △각 전각에 손 소독제 구비와 예방사항 게시 △시설 내부 출입 시 출입대장에 인적사항 기재 △관할 보건소 등 방역당국과 상시 협력 체제 구축 및 비상상황 대비 등 예방조치를 유지하라는 지침을 시달했다.

또 확진자 발생 및 접촉 등 비상상황 발생시 교구본사 비상대응본부와 총무원 비상대응본부로 즉시 공유할 것, 사찰 안팎에서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합장 인사를 할 것, 사찰과 가정에서 온 생명의 존중과 행복 그리고 평화를 위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