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26일 임명장 전달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 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구 동화사 주지에 지자 스님, 하동 쌍계사 주지에 영담 스님, 부산 범어사 주지에 경선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임명장을 전달한 뒤 “종단에서 중요한 교구를 책임지는 어려운 책무를 맡게 되셨다. 본사주지협의회에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리고, 각 교구의 발전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지자 스님은 진제 스님(현 조계종 종정)을 은사로 출가, 1993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팔공총림선원, 망월사 천중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대운암 주지를 역임했다.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은 고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8년 수계(사미계)했다. 제10~16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총무부장, 석왕사 주지를 역임했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법윤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7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우곡사·의림사 주지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