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5건

동국사 대웅전과 연결된 요사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9월 12일 군산 동국사 대웅전 등 근대문화유산 5건을 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

군산 동국사 대웅전은 이미 등록돼 있던 문화재(등록 제64호)였으나 문화재청은 1932년 대웅전과 함께 재건된 대웅전과 연결된 건물인 요사채를 함께 문화재로 등록예고하기로 했다. 팔작지붕 하부에 차양 처마를 덧달아 2중으로 돼 있는 요사채는 대웅전과 연결돼 전통사찰과 구분되는 일식 사찰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충남 부여 구홍산저포조합 본점,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 서울 구의정수장 제1·2공장,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등이 함께 등록예고됐다. 

문화재청은 30일 간 공고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심의 등 등록절차를 거쳐 이 5건을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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