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22일, 서울 관문사서
서울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북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진로체험 및 상담활동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1월 21~22일 서울 관문사(주지 월장 스님·천태종 총무부장)에서 ‘세대공감·통일공감 2020 탈북학생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누며하나되기에서 진행하는 ‘북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템플스테이에는 북이탈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 △자아정체성 프로그램 △미술심리 상담프로그램 △나를 찾아가는 명상 △주지스님 법문 △우면산 등산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송두록 지도교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이탈청소년이 많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북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거주 북한이탈주민 종교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경자년 설을 맞이해 하나원 교육생에게 설날 위문품을 전달했다.
문의. 나누며하나되기(02-730-2401)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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