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가운데)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마키 영주초등학교 명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지구촌공생회>

1월 9일, 사마키 영주초ㆍ대법성 도서관 등

지구촌공생회가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교육시설을 준공하며 자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1월 9일 웃더민쩨이 주 사마키 마을에서 ‘사마키 영주초등학교 및 대법성 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밧 빠라민 부주지사, 삑 랏타나 주교육청장, 톤 껏 부군청장, 니은 똔 군교육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지구촌공생회 지부 활동가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이 진행된 사마키 영주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 도영주 후원자와 익명 후원자의 지원과 대법성 후원자의 나눔의 손길이 더해져 지난해 12월 캄보디아에 18번째로 지어진 교육시설이다.

사마키 영주초등학교는 건물 2동 8칸(교실 6칸ㆍ교무실 1칸ㆍ도서관 1칸ㆍ화장실 1동 2칸) 규모로 완공됐다. 현재 총 7학급(4~5세 반ㆍ1~6학년) 225명의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학교 건립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의 간절한 염원과 후원자의 보살행이 있어 이곳 사마키 마을에 희망을 지어줄 수 있었다.”면서 “학교와 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여한 정부와 지역 주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준공을 계기로 웃더민쩨이 주 정부와 학교 관계자, 주민들이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념사가 끝난 후 월주 스님은 컴퓨터 및 프린터 등 교육 기자재 지원을 약속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준공식 후 지뢰제거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평화마을에 2015년 건립한 동통 수다라초등학교를 방문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사진제공=지구촌공생회>
준공식 후 기념촬영.<사진제공=지구촌공생회>
사마키 영주초등학교 전경.<사진제공=지구촌공생회>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