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사는 12월 29일 지역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나눔 행사와 어울림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 <자료제공=장엄사>

김장 나눔·다문화 공연 등 시민 500여 명 참여

천태종 경산 장엄사가 지역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흥겨운 어울림한마당을 열었다.

장엄사(주지 일초 스님)는 2019년 12월 29일 오전 10시 경내에서 김장 담그기 나눔 행사와 어울림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경산시민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2부로 진행됐다. 1부 김장 담그기 나눔 행사에서는 지역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절임배추에 양념을 정성으로 버무렸다. 장엄사는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이웃과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부 어울림한마당 음악회에서는 베트남 불자 100여 명의 부채춤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투용, 기웅아재와 단비 등의 뜨거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주지 일초 스님은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를 다문화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보시의 정신을 일깨우고 지역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경산시민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함께했다.
어울림한마당 음악회 합창공연 모습.
어울림한마당 음악회에서는 베트남 불자 100여 명의 부채춤 공연, 지역가수 투용, 기웅아재와 단비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장엄사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이웃과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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