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가톨릭 40% 증가, 불교 16% 감소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빨간불이 켜졌다. 1995년 이후 종교인구 중 10대의 비율이 불교는 16% 감소한 반면 가톨릭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종교별 10대 종교인구 비율이 불교, 개신교는 각각 16.45%, 21.83% 감소한 반면 가톨릭은 40.0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대 총인구는 1995년 7,575,471명에서 2005년 6,535,414명으로 13.73% 줄었고 종교인구 비율도 10.87% 감소했다.

10대 총인구와 종교인구가 줄었음에도 가톨릭은 비약적 증가세를 보이고 불교가 감소한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어린이ㆍ청소년 포교를 등한시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전수집계는 2005. 11. 1일 0시를 기준으로 11. 15일까지 15일간 조사원 면접, 응답자 기입 및 인터넷 조사 방법 등으로 집계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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