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는 10월 5일 오후 4시 남양주 불암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1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 국화향에 취하다’를 개최했다.

10월 5일, 남양주 불암사서

생명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0월 5일 오후 4시 남양주 불암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1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 국화향에 취하다’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스님들, 생명나눔 회원 및 후원회원, 불암사 신도,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문화공연을 즐겼다.

이날 음악회는 광동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동국대 무용대학원의 무용과 불암사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일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인스님 9명, 학생 7명 등 총 16명에게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또 어려운 형편 탓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뇌병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만성신부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공로부문에는 2010년부터 꾸준히 보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김현업 회원이, 자원봉사자부문에는 매달 소식지 발송 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김남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2014년부터 생명나눔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 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음악회는 BBS라디오 특별 공개방송으로 생명나눔 홍보대사 이익선 아나운서 씨가 사회자로 나섰다. 음악회에는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박상민ㆍ정수라 씨를 비록해 가수 금잔디ㆍ김양ㆍ주권기 씨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습니다. 특히 생명나눔 산하 ‘마하무용단(단장 명선화)’은 아름다운 한국무용의 춤사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은 “불암사 산사음악회는 이제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진정한 나눔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불암사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명나눔 운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가 진행됐으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환자 치료비 지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사장 일면 스님.
가수 박상민 씨 공연.
가수 정수라 씨 공연.
가수 김양 공연.
마하무용단 공연.
이날 음악회에는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참석해 문화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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