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서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9월 27일, 각종 음악프로그램 우승자 공연 등

서울 신촌 성룡사가 음악회를 열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물했다.

천태종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9월 27일 오후 4시 30분 신촌 스타광장에서 젊음이 함께하는 ‘제5회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공연에 앞서 페이스 페인팅, 타로카드, 삐에로 퍼포먼스,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식전 공연으로는 성룡사 합창단의 합창공연과 역동적인 무대가 돋보이는 워터 난타, 3인조 걸그룹인 큐오티의 파워풀한 무대, 화려한 테크닉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음악회 개막을 알리며 히든싱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홍진영 편의 우승자 지나유, 싸이 편의 김성인, 에일리 편의 강고은, 린 편의 최우성 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KBS 아침마당 ‘도전꿈의무대’ 우승자인 진달래, 임영웅, 피터팬, 성국 씨도 인기곡을 열창해 관람객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음악제가 시방법계에 널리 퍼져 고통과 좌절을 겪고 있는 어려운 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젊은이들과 신촌 이웃들이 나날이 행복하길 기원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신촌 지역 시민을 위한 행복과 평화는 물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도 “서정과 낭만을 머금은 가을날, 천태종 성룡사의 ‘행복나눔음악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음악과 좋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히든싱어 프로그램 출연자 싸이 편 우승자인 김성인 씨의 공연 모습.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시원한 워터 난타의 역동적인 무대.
성룡사 합창단의 공연 모습.
성룡사는 9월 27일 오후 신촌 스타광장에서 ‘제5회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성룡사 체험부스에서 패션 팔찌를 만들고 있는 시민의 모습.
음악회에 앞서 성룡사 체험부스에서 한 시민이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 외에도 삐에로 퍼포먼스. 타로카드,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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