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룡사 경내에 마련된 대형 풀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8월 17~18일, 도심서 즐기는 물놀이 등

천태종 서울 삼룡사가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하고, 경내에 대형 풀장을 설치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축제한마당을 펼쳤다. 

삼룡사(주지 춘광 스님)는 8월 17~18일 경내에서 ‘내 안의 부처님을 찾아서’를 주제로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여름불교학교에는 어린이·학생 불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은 “이번 여름불교학교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불교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사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삼룡사 어린이·학생회 담당 법사 종세 스님은 “어린 불자들의 해맑은 미소 속에서 어린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찰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어린 불자들이 부처님의 자비광명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불교학교는 입제식을 시작으로 △사찰미션 △108배(108염주 만들기) △다도체험 △아난존자를 찾아라(퀴즈) △관음정진 △물놀이 △회향식 등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앞서 입제식이 진행됐다.
다도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불자들.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108배(108 염주만들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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