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급 유물인 오리모양 잔을 관람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서

중국 자주요 도자기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전 ‘흑백의 향연’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한단시[邯鄲市] 츠현[磁縣]에 위치한 도자기 가마인 자주요에서 생산된 명품 도자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다. 자주요 도자는 거친 태토 위에 하얀 화장토를 발라 표면을 깨끗이 단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1급 유물(우리나라 국보와 같음) 13점을 포함해 중국 자주요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117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국립광주박물관 큐레이터는 “몇 일 후면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은 원래의 보금자리인 중국으로 돌아간다.”면서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최고급의 자주요 도자 명품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062-570-7034)

전시장 전경.<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
전시장 전경.<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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