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까지 접수, 기본·심화과정 개설

불교연구자의 한문불전 해독능력 배양과 한문 번역 및 교육에 종사할 수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한 불교한문아카데미가 열린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8월 5일부터 23일까지 2019년 2학기 기본과정(선발·일반)과 심화과정 선발연수생을 모집한다. 기본·심화과정 연수생에 대한 면접 및 필기 전형은 8월 24일에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30명을 모집하며 불교 및 한문 불전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기본과정 선발연수생의 경우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자만 선발한다. 심화과정은 10명을 모집하고, 지원 자격은 불교한문아카데미 기본과정 수료생·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번역경력 2년 이상자 등이다.

2019년도 2학기 기본과정에는 △법화경(금천 스님) △범어-한문 경전강독(원과 스님) △고급한문법(안재철) △구사론(박인성) △벽암록(박영록)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심화과정은 △불성론(박해당) △능엄경(선암 스님) △불가문집 번역연습(성태용) △한시특강(이상하) △서장(문광 스님)등이 열린다. 한시특강의 경우 설두 중현의 ‘송(頌)’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한문아카데미는 4학기제로 학기당 15주간 운영된다. 연수생은 총 30학점을 이수하게 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조계종 추천 스님의 경우 수강료 전액을 종단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기본과정 2년을 수료하고 종단 3급 승가고시에 응시하는 경우, 교육경력 2년이 인정된다.

불교한문아카데미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hanmun@gongguk.edu) 또는 불교학술원 한문 아카데미 사무실(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2가 82-1, 동국대학교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동 204호)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입학원서 및 자소서, 구족계 또는 사미계 수지증명서, 재학·수료 증명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불교한문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bc.dongguk.edu/abc/index.jsp)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전화 02-67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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