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 특집(278호)

찬불가 ‘부처님 마음일세’처럼 우리는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을 부처님 마음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향한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 미안함과 고마움 역시 부처님 마음의 한 줄기일 것이다.

지난 5월 단양 구인사에서는 제10회 천태어린이 ‘백일장 · 사생대회’가, 서울 관문사에서는 ‘어린이 글 · 그림 축제’가 열렸다. 두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불자들의 작품과 함께 부산 삼광사 한글학교 할머니들의 손글씨 편지를 싣는다. 잘 그린 그림은 아니고, 멋들어진 글솜씨도 아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만은 부처님 마음이 아닐까? 누군가를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그림과 손편지가 독자 여러분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 

서로 도와가는 세상-민가현 어린이(서울 양재초 3학년)관문사 ‘어린이 글 · 그림축제’서초구청장상 수상

 

부산 삼광사 한글학교 중학반강일선 할머니(74세)
부산 삼광사 한글학교 학력인정 1단계반차하자 할머니(81세)
도란도란 봄 동산 꽃-임겨레 어린이(포항 인덕초 1학년)제 10회 천태 어린이 ‘백일장 · 사상대회’참가작
마음애(愛) 평화-원윤서 어린이(경기 청솔초 6학년)관문사 ‘어린이 글 · 그림축제’주지스님상 수상

 

부산 삼광사 한글학교 해탈반정희남 할머니(71세)
부산 삼광사 한글학교 해탈반신춘원 할머니(84세)

 

꽃-박수현 어린이(서울 신중초 5학년)제 10회 천태어린이 ‘백일장 · 사상대회’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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