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 한강을 걷다’
6월 1일 한강 여의도공원 물빛무대 일원

걸으면서 명상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민 걷기 프로젝트’가 한강변에서 열린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 이하 명상지도자협회)는 6월 1일 오전 10시 한강 여의도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제2회 소외계층 기금마련 ‘2019 명상, 한강을 걷다’를 개최한다.

한강변을 따라 3.7km의 코스를 약 1시간 20분 동안 걷는 이번 걷기명상은 워커온(모바일 걷기 앱)으로 개인별 걸음수를 측정해 자신이 걸은 마일리지와, 참가자들이 기부한 기부금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또한 명상지도자협회에 등록된 단체가 소장하고 있던 물품을 플리마켓과 경매에 내놔 얻어진 수익금도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ㆍ한부모 가정 산모들을 위한 영양제 후원과 사회복지원각 노인무료급식소 보양식 제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걷기명상 외에도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금강선원의 ‘행복나눔터’ △목우선원 명상상담대학원의 ‘에니어그램 성격검사’ △하트스마일 명상연구회의 ‘하트스마일명상’ △보리마을 자비선명상원의 ‘자비다선차명상’ 등 열 네 곳의 명상 체험부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명상지도자협회 조직위원장 선업 스님은 5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걷기명상은 명상지도자협회의 명상 지도자들이 직접 시민들을 안내하고 지도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걷기운동이 아닌 명상을 융합한 걷기명상을 통해 건강 뿐 아니라 마음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명상걷기는 걷기명상과 기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홈페이지(www.kamto.net)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운영사무국(070-8656-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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