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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 평화 염원 장엄등 불 밝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봉행한 ‘불기2563년 봉축 장엄등 점등식’에서 내빈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봉축위 17일, 불기2563년 봉축장엄등 점등식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본떠 제작

불기2563(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장엄등 ‘미륵사지 석탑등’이 서울 광화문 일대를 환하게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불기2563년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 장엄등은 국보 제11호이자 한국 석탑의 걸작으로 불리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40호 크기 한지 500여 장으로 재현한 모형등이다.

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총무원장,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 등 불교지도자와 시민과 불자 등 20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점등식에서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협의회 지도자, 서울시민과 사부대중 일동은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봉축을 기념하는 등불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 등이 뭇 생명의 불성을 밝혀 인류 평화와 온 세상의 상생을 이끌고, 이 빛이 역사와 민족의 터전으로 퍼져 남과 북의 평화통일 의지를 모으고 세계 열강을 감화시켜 큰 화합의 문이 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원행 스님은 “마음으로 밝힌 소중한 등불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의 그늘을 환하게 밝히고, 우리의 보살행들이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 세상을 지혜와 자비로 두루 살피시는 부처님, 오늘 동참한 사부대중은 간절한 자비의 마음을 모아 보살로 살아갈 것을 서원한다.”고 다짐했다.

점등식 후 불교지도자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은 미륵사지 석탑등 주위를 돌며 한반도와 인류 평화를 염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찬불가 △점등 △축원 △기원돌기(탑돌이)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불을 밝힌 미륵사지 석탑등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본따 만들었다. 미륵사지 석탑은 639년 백제 무왕 왕후의 발원으로 건립됐으며, 2009년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하던 중 사리장엄구가 발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륵사지 석탑등은 5월 11일까지 광화문 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봉축위는 5월 4일 오후 4시 30분 동국대 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ㆍ연등법회를, 오후 7시부터 흥인지문(동대문)-종로일원-종각-조계사로 이어지는 연등행진을 진행한다. 연등행진이 끝난 후 오후 9시 30분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5일 낮 12시부터 조계사 앞길과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인사동부터 조계사 앞길까지 연등놀이가 열린다. 이와 함께 서울 조계사ㆍ봉은사, 청계천 등에서 전통등 전시회도 진행된다.

삼귀의례.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이 축원문을 읽고 있다.
점등식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 스님들.
점등식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 스님들.
점등식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 스님들.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탑돌이를 하고 있는 사부대중.
외국인 관광객도 탑돌이에 참여했다.
찬불가를 부르고 있는 합창단.
점등식에 앞서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장엄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시민들.
불기2563년 봉축 장엄등인 ‘미륵사지 석탑등’.
불기2563년 봉축 장엄등인 ‘미륵사지 석탑등’.
불기2563년 봉축 장엄등인 ‘미륵사지 석탑등’.
불기2563년 봉축 장엄등인 ‘미륵사지 석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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